재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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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첫 기부를 결심했을 때의 일입니다 OO보육원 아이들에게 막연히 라면 몇 박스, 과자 몇 박스를 묶음으로 보내려다가 혹시 하는 마음에 사회복지사님에게 "아이들에게 무엇을 보내면 좋아할까요?"라고 던진 질문에 한참을 고민하시다가 대답해 주셨지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참 다양한 것을 좋아합니다.”

비슷하게 받는 주식과 부식 지원들 때문인지 과자도 특이하거나 못 먹어본 것들을 받으면 더 좋아하고 기뻐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부모님과 함께 지낼 수 없는 이곳 아이들에게

“공연과 전시 관람 같은 새로운 문화 경험도 정말 필요한 기부입니다”라고,
하시는데 그 말씀에 내심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까지 전 문화예술이 의식주만큼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던가 봅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공연을 보고 나온 아이들의 눈망울에서 그림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고민하던 뒤통수에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한층 밝아진 얼굴로 조잘대며 나누던 아이들의 이야기에서 문화 예술만이 가진 감동의 힘을 알게 되었고 나눔의 선순환, 그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저희 진선재단이 첫 발걸음을 떼려합니다 .저희는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창작자 지원, 출판지원, 그리고 무엇보다 사회 곳곳 소외된 곳에 문화예술을 나눔으로써 치유와 회복을 일으키려 합니다
저희가 가는 길에 하나님의 진리와 선하심이 드러나기를 진선재단과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의 사랑과 정성이 오롯이 전해지는 통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진심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법인진선재단 이사장 박선영

진선재단은 이런 세상을 꿈꿉니다.

병원이나 요양원, 보육원 등 문화 취약 계층의 경우 보통 사람들만큼 다양한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 진선 재단은 다양한 취약계층이 문화예술을 직접적으로
체험하며 치유 되고 쉼을 얻고 문화예술을 통해 인성과 감성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