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행사

안나의집 추석맞이 떡갈비 전달

2024.09.14

추석을 맞이하여 취약계층 노숙인 및 홀몸 노인과 함께하는 '안나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은 진선재단 출판 후원사인 이야기장수 이연실 대표님과 함께 

도서 수익금 뿐 아니라 명절 음식으로 준비한 떡갈비를 같이 기부하는 무척 따듯한 시간이 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김하종 신부님께서는 지난 26년간

안나의집에서 참된 이웃 사랑 실천으로 하루 500~600명의 

노숙인들의 식사를 제공해 오신 분이십니다.

좋은 시스템이 생겨 급식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과 노숙인이 모두 사라져서

안나의 집 문을 닫는 것이 소원이시라는 신부님.

아이들과 노숙인이 쓴 글을 모아 책을 내신 것을 저희에게도 소개해 주시고

진선재단과 이야기장수의 다음번 프로젝트에도

좋은 말씀을 해 주셔서 얼마나 감동받았는지 모릅니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것은 이럴 때 쓰는 표현이 아니지만

명절의 풍성함을 나눠드리고 싶은 마음에 찾아갔던 저희는

엄청난 감동과 사랑을 가득 받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진선재단은 문화를 통해 세상에 작은 빛을 비추는 노력을  씩씩하게 해 나가겠습니다.

특별히 이옥선 작가님의 매칼한 산문집 "즐거운 어른"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안나의집에 기부한다는 것을 아시고 떡갈비를 좋은 가격으로 공급해 주시고

연휴에 배송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해 주신 오뚜기 관계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